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간략 시승기
안녕하세요? 매너남이 되고 픈 사라로한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출시된 2017년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간략한 시승기를 써보려 합니다.
수입 SUV는 처음이라 정말 많이 설레였고, 정말 시승해보고 싶은 차량이어서 부푼 가슴을 안고 시승했습니다.
많은 남성들의 로망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벌써 4의 후속작을 넘어서 5가 나왔습니다.
5라는 숫자를 생략한 대신에 기존의 디스커버리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전작의 박스형태를 벗어나 차체를 미끈한 곡면으로 부드럽게 만들것이 특징이고, 남성적인 강한 느낌에서 약간 여성적인 느낌이 생긴 것 같습니다.
1998년 디스커버리 2 2004년에는 3 2010년에는 4 등으로 진화를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팔렸던 시리즈 입니다.
이번 차량의 특징은 옆에서 바라봤을때 우뚝 솟은 루프가 특징이며 후미로 가면서 점차 더 높아지는 차량의 라인은 앞 좌석의 승객들에게 좋은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측면의 비율 또한 전작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표현을 해줌으로써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실내
먼저 이 차량에 앉아 보았을때의 느낌은 넓다라는 표현이 와닿았습니다.
고급진 실내디자인과 가죽시트, 시동을 걸면 기어노브가 올라오는 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이얼 기어노브는 처음이라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기어노브를 잡고 운전하는 습관 때문인지 손이 자꾸 갑니다.
습관의 무서움이란...
10인치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은 T맵과 연동이 되어서 다른 수입차의 네비의 아쉬움을 이 차에서 달래보았습니다.
운전석 이외에 뒷좌석은 갈 수록 좁아지는 차량들과는 달리 이번 차량은 3열에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광고에서도 이 점을 특히나 강조했던 점을 본적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2열시트 각도가 조절되는는 점..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서는 이 차량이 정말 좋다는 생각 했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뒷좌석 2-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를 할 수 있는 점과 히팅과 쿨링 기능
그리고 usb 포트와 17개가 넘는 수납공간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였습니다.
시승을 하기 전 부터 좋다라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달리는 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시트에 앉자마자 시인성이 좋다라는 것이 느껴 졌고, 아마도 차체가 높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시동을 걸었지만 디젤 차량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숙했습니다.
물론 새것이라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만, 많은 디젤 차량을 시승해 본 경험으로는 굉장히 정숙합니다.
일단 이 차량은 2.0리터 4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40마력에 최대토크 51.0kg.m 낼 수 있습니다.
2.0리터 차량으로 국내 3.0리터의 기아 모하비와 비슷한 출력과 토크를 보여줍니다.
물론 트윈터보의 차이점이 있겠습니다만, 이런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도 소음도 크게 없는 편이어서 다시금 놀랐습니다.
한적한 도로를 달리면서 코너를 좀 무리한감이 있을 정도로 돌았지만 휘청거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안정성이 느껴져서 무게중심이 낮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8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고속도로에 올리자마자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힘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금새 200km 를 넘어가며 차제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수입차들의 고속주행에 안정성이란 정말 최고네요!
새롭게 채용된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고를 조절합니다.
이번 디스커버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장점 중 또 하나가 바로 2세대 주행보조 시스템인 LKS(lane Keeping System)입니다.
운전석 아래쪽에 활성화 버튼은 주행 중에 잠시 한눈을 팔아도 차량이 차선을 읽고 방향지시등 없이 넘어가려 할 때 스티어링을 자동으로 조작하여 차선을 그대로 주행하는 시스템입니다.
크기가 꽤 큰 차라 차선을 밟거나 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 시스템 덕분에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국내차량들로 속속들이 이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는데. 제네시스 G70, 그랜저IG등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차의 특징인 오프로드는 실험해 보진 않았지만 자갈과 눈 그리고 흙 모래 바위 등 5가지 모드로 드라이빙을
할수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연비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공인연비가 10km/l 도 되지 않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 차에 대한 로망을 가질수 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가격부분입니다.
sd4 HSE 의 경우 8930만원 TD6 HSE 는 9420만원 , TD6 HSE Luxury는 1억이 넘는 1억 650만원 td6 launch edition은 1억 790만원 마지막으로 td6 first edition 은 1억 560만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거의 9천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역시 랜드로버라는 얘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죠
어쨌든 이번 차량은 전작의 박스 모델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아~ 기변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꽤 높은 차량이라 긴시간 시승을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이상 아쉬움이 가득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간략 시승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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