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너남이 되고픈 사라로한입니다.

 

오늘은 르노삼성 SM6 디젤(dci) 1.5리터  2만km 주관적인 시승기를 가져와봤습니다.

 

16년 12월 10일에 출고되서 현재까지 한 2만1천킬로 정도 탔습니다.

 

오너로써 객관적인, 혹은 주관적이 될 수 있는 시승기를 써보겠습니다.

 

 

시승기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회사(RENAULT SAMSUNG MOTOR)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르노삼성에서 출시 되는 자동차들이 삼성에서 만들어 진 차라로 알고 계신데 사실 삼성하고는 무관합니다.

 

98년 삼성자동차에서 일본 닛산과 기술제휴를 맺고, 생산한 자동차가 SM5입니다.

 

그 뒤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2000년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서 6200억원에 삼성자동차의 자산을 인수해서 르노삼성자동차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름이 바뀌면서, SM3, SM7을 차례대로 출시하며, 현재 SM6, QM6까지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분을 19.9% 갖고 있으며, 삼성 브랜드를 임차해 주는 대신에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매출의 0.8%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자동차가 내놓은 모델은 구형SM5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와 르노삼성과 함께 협약하여 자동차를 수입 및 국내 양산으로 출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양산으로는 SM3, 신형SM5, SM6, SM7, QM5, QM6가 있으며  수입으로는 QM3, 트위지가 있습니다.

 

 

그럼

 

르노(RENAULT)라는 프랑스 자동차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회사는 닛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세계3위의 자동차 기업이 되었고, 루마니아의 자동차회사 다치아, 국내의 르노삼성등 5개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898년 루이스 르노(Louis Renault), 마르셀 르노(Marcel Renault), 페르난드 르노(Fernand Renault) 형제가  회사를 세웠고,

소형차를 개발하여, 대량생산하면서 프랑스 내 최대 자동차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99년 닛산을 인수, 같은 해 다치아를 인수하며, 현재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차량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SM6(TAISMAN)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탈리스만(SM6)은 르노(RENAULT)에서 만든 자동차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고, 르노삼성만 SM6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런칭을 했습니다.

 

프랑스 르노의 탈리스만 기본 가격은 트림별로 28,900유로(한화로 약 3천7백만)~ 40,300유로(약5천5백만)정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옵션까지 더하면 300만 이상 올라갈 거 같습니다.

 

굉장히 비쌉니다.  수입으로 국내로 들여온다면 4천만 후반에서 7천만 정도 될 거 같습니다.

 

수입차 가격 포지션으로 독일 3사를 본다면 BMW 3~5시리즈 메르세데스 C클래스~E클래스 아우디 A4~A5 사이 정 될거 같습니다.

 

배기량으로 본다면 3시리즈, C클래스, A4 정도의 D-세그먼트 정도 포지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량 가격과 배기량 포지션이 굉장히 애매합니다.

 

 르노 자동차 회사는 소형차만 만들었 던 회사이다 보니 이 탈리스만 차량 가과 포지션이 정말 애매합니다.

 

배기량은 C-세그먼트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최고급 트림으로 구매했을 경우 E-세그먼트 차량들의 가격을 넘보고 있습니다.

 

D-세그먼트 차종들 중에서도 배기량을 낮춘 다운사이징 엔진이 탑재되어 개인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 D-세그먼트(중형차)로 본다면 쏘나타, K5, 올 뉴 말리부 정도의 위치해 있는데 가격면으로 본다면 그랜저나 제네시스까지 넘 볼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르노삼성에서는 수입보다는 국내양산으로 눈을 돌렸을 겁니다. 

 

이 차가 국내 수입으로 들어와서 독일3사와 경쟁을 한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불보듯 뻔한 결과 였을 겁니다.

 

 

르노삼성에서 SM6국내 양산으로 돌린 건 현재 우리나라 중형차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 생각은 상당히 적중했고 한때 쏘나타를 앞지를 정도로 판매량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 시승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SM6라인업은 가솔린 1.6TCE, 2.0GDE, 디젤1.5dci, LPG LPE 이렇게 4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트림별로는 PE, SE, LE, RE로 나누어져 있고, 각 라인마다 트림이 다르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차량가만 23,600,000원~32,260,000원입니다.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굉장히 저렴합니다.

 

아마도 탈리스만의 값비싼 부품들과 기능들을 빼고 국내 양산으로 출시하면서 원가절감을 굉장히 많이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SM6 1.5 디젤 (dci) 시승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018형 sm6 디젤 차량 가격은 2,295~3,010만원으로 판매중입니다.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950,000 원

 

19" 투톤 알로이 휠 & 245/40R 19 타이어 +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650,000 원

 

 

 

S-Link 패키지Ⅱ

 

1,200,000 원

 

S-Link 8.7" 내비게이션 +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3 스피커) + CD 플레이어 + 뒷유리 매뉴얼 선블라인드

 

 

LED 라이팅 패키지 II

 

 

600,000 원

 

LED PURE VISION 헤드 램프 +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 전방 안개등(코너링 기능 포함)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Ⅰ

 

800,000 원

 

퀼팅(시트) + 앞좌석 통풍시트 + 운전석 파워 시트(틸팅 기능/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포함) + 동승석 파워 시트(마사지 기능/전동식 요추 받침장치 포함) +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 이오나이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I

 

1,900,000 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DW)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 오토매틱 하이빔(AHL)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 +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디젤은 LE등급이 최고 트림이고 이 트림으로 풀옵션을 했을 가격은 3,620만원입니다.

 

제차는 파노라마썬루프 빼고 풀옵션입니다. 

 

역시나 국산차는 풀옵션이 최고입니다.  나중에 사제로 달면 돈이 더 들어갑니다.

 

혹시나 구매하실 분들은 풀옵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썬루프는 필요없어서 뺐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옵션넣어도 중형차 치고는 굉장히 비싼가격입니다.

 

그랜저나, K7 중대형까지 구매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경쟁사 중형세단들에는 모두 2.0리터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유일하게 1.5리터로 배기량을 낮춘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으로 출력이 부족할것을 지적 받았지만 어난 연비효율성을 앞세워 기대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르노삼성 자동차회사에서 이 차를 구매하고 주행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장 점

 

 

1. 훌륭한 연비 및 저렴한 세금

 

 

이 모델에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것이 바로 연비입니다.

 

이 모델을 구매한 이유도 바로 연비때문입니다.

 

현재 07년 그랜드카니발도 소유하고 있지만 연비 정말 헬입니다. ㅜ.ㅜ

 

이 차에 공인 연비는 도심15.6 / 고속 19.0 입니다


운전습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정속주행을 했을때 20km/l이 넘게 나옵니다.

 

실제 고속도로와 시내주행을 정속한 결과입니다. 약20.5km정도의 평균연비를 보여줍니다.

 

 

 

 

 

사실 이 연비의 장점 하나로 단점이 묻힙니다.

 

그리고 1.5리터라 세금도 일년 25만원 정도 냅니다.

 

이 부분도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정말로 너무 경제적인거 같습니다.

 

 

2. 멋진 외관 및 실내 인테리어

 

 

사실 이 차를 사게된 주된 요인은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테리어는 나무랄도 없이 멋있고, 예쁩니다.

 

 

3. 타 회사 중형차에는 없는 5가지 멀티센스기능

 

다른 회사에서 찾아볼수 없는 5가지 멀티센스 기능은 드라이빙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며,

 

기능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엠비언트 무드등과 게기판은 획기적인면서 예쁩니다.

 

스포츠 모드로 놓고 주행하면 정말 잘 나갑니다.

 

 

4. 넓은 트렁크 공간

 

넓은 렁크 공간때문인지 뒷자석 공간은 현대-기아보단 작습니다.

 

아반떼와 쏘나타 중간정도라고 보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570L의 넓은 트렁크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패밀리카로 구매하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단 점

 

 

1. 토션빔으로 인한 좋지 않은 승차감

 

 

아무리 유럽감성이라지만 승차감은 솔직히 떨어집니다.

 

 

문제의 토션빔 ㅜ.ㅜ

 

르노 및 프랑스 차들 대부분이 토션빔을 적용하는 건 다들 잘 아실껍니다.

 

 

르노, 푸조, 시트로엥등등

 
아마 그 나라 특성이나 정서상 르노 탈리스만에서도 토션빔 적용한 것으로 보이며 SM6는 그 자동차를 그대로 들여온 거 같습니다.

 

또한, 19인치 휠을 장착을 해서 승차감이 떨어지는 요인 중 하나이며, 토션빔으로 인해 이 차의 19인치 휠의 장착은 오버스펙인거 같습니다.

 

 

 

 

17인치 정도면 어느정도 승차감은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토션빔은 아직도 오너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토션빔을 보완한 AM링크를 개발하여 장착을 했지만 크게 승차감을 해결해 주진 못한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 토션빔의 딱딱한 승차감이 오히려 한국 사람의 기호를 못 맞춘듯 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워낙 현대-기아차의 길이 들여져 있어서 이런 승차감은 굉장히 거북했을 겁니다.

 

물론 승차감의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아마 판매량이 주춤한 이유는 이 토션빔의 승차감이 한 몫 했을 거라고 생각되어지며, 많은 자동차전문가들의 사이에서 최고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지턱 넘을 때 말고는 크게 차이를 못 느낍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주행감은 멀티링크를 장착한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2. 서비스망이 넓지 않은 르노삼성

 

 

서비스망이 넓지 않아 AS받기 정말 힙듭니다.

 

 

리콜 받으려면 사업소까지 가야합니다.  협력업체에서는 수리가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수리 받으려면 한 달 이상씩 기다려야 합니다. 

 

 

이 부부은 하루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후처리는 나중에 판매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서비스인데 이 부분이 개선이 안되면 향 후

 

르노 차량을 구매 하는 사람은 더 적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비싼 수리비와 부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만든 자동차나 보니 수입부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품 주문도 오래 걸리고, 가격도 비싸고..

 

아무리 국내 양산이지만, 반은 수입차네요...

 

 

저에겐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자동차입니다. 

 

훌륭한 연비, 저렴한세금, 멋있는 디자인, 실내인테리어, 좋은 사양들...

 

 

 

현재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편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차는 비추입니다. ㅎㅎ

 

이상 SM6 1.5 디젤 시승기 였습니다.